고려항공 여객기1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화재로 中선양 긴급착륙 북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22일 오전 항공기 화재로 중국 선양(瀋陽)에 긴급 착륙했다. 선양 타오셴(桃仙)국제공항 관계자는 이 항공기가 오전 8시25분께(중국 현지시간) 북중 국경을 넘은 직후 기내 화재로 인해 방향을 틀어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의 기종은 1993년형 투폴레프 Tu-204 기종으로, 정원은 140명가량이다. 착륙 당시 이 항공기에는 승무원 15명과 승객 6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긴급착륙 직후 공항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인근 호텔로 옮겨졌다. 공항 관계자는 앰뷸런스 등은 출동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탑승객을 인용해 여객기가.. 2016.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