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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lt/Mystery

루르드 마사비엘 동굴 샘물의 기적

by #WWG1WGA 2019. 10. 30.

루르드 마사비엘 동굴 샘물의 기적

 

루르드는 프랑스 작은도시이지만 연간 500만 명이 넘는 환자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카톨릭의 성지이다.


1858년. 14살 소녀 마리아 벨라뎃다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는데 9번 째 발현이 있은 날에는 "여기를 파 보아라. 샘이 솟아날 것이다. 너희는 속죄하는 뜻으로 이 물로 씻고 마셔라"라고 지시를 하셨다. 이 때부터 루르드의 이 조그마한 샘에서 매일 12만 2천 4백 리터의 물이 오늘 날까지 솟아오르고 있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 속 샘물을 마시면 병이 완치된다는 소문이 나자, 유럽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몰려온 난치병 환자들 중에서도 많은사람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난치병을 고치기 위해 이 기적의 샘물로 몰려들었다. 이 기적적인 현상을 거듭 확인하고 난 후, 루르드 의료국에서는 1882년부터 지금까지 과학적인 확인 절차를 거쳐 완치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기적의 샘에서 병을 고치고 나서 1년 후에 다시 와서 재발하지 않았음이 의학적으로 확인되면 이 증명서를 발급해준다고 한다. 지금까지 공표된 수백 건의 기적을 종교계는 물론 의학계와 과학자들도 신뢰하고 있다.


140여 년 전 당시 최고의 의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했던 사람들이 이 기적의 샘에서 병을 고치고 있다는 소문이 온 유럽에 퍼졌다. 중증의 폐결핵 환자가 루르드의 샘물을 마신 후 완쾌되었고. 중병을 앓던 많은 환자들이 나았다. 의학계와 과학자들은 당연히 이를 허황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훗날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박사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루르드의 기적을 전해들은 카렐 박사는 오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직접 루르드로 찾아가 그 현장을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직접 루르드에 가서 진실을 밝혀내고야 말겠다. 만약 그 기적을 확인할 수 있다면 나도 당장 크리스천이 되겠다.”


그해 여름, 그는 루르드행 열차를 탔다. 카렐 박사의 옆자리에는 젊은 여성이 누워 있었는데 알아보니 결핵성 복막염 환자로 제3기에 접어든 중증의 환자였다. 부모 역시 결핵으로 사망했고, 의사들도 두 손을 들어버린 처지라고 했다. 카렐 박사가 진찰하고 있는 순간에도 사망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그녀는 중환자였다.


루르드에 도착하자 보호자들은 그녀의 몸을 루르드 샘물로 정성껏 닦아주고 샘물도 먹였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 카렐 박사는 환상을 보고 있는 듯한 충격에 싸였다. 빈사 상태의 결핵 환자였던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하고 복막염으로 부풀어 있던 복부가 차츰 가라앉는 것이 아닌가. 카렐 박사는 이 놀라운 현상에 말문이막혀 버렸다. 환자는 기적같이 나았던 것이다. 맥박과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갔고 통증은 물론 종창도 사라져 버렸다. 그녀의 몸을 세밀하게 진찰하고 나서 카렐 박사는 성모 마리아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그후 유럽의 과학자들이 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하였는데, 다른 샘물과 달리 게르마늄의 함량이 아주 높았다고 발표하였다.


어릴 적 나무에서 떨어져 팔을 못 쓰는 사람은 베르나데트가 발견한 샘물에 팔을 담그자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오늘 날 마사비엘 동굴 샘물은 너무나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수도 꼭지를 통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동굴을 향해서 왼편에 마실 물의 수도꼭지가 있고, 오른편에 몸을 씻는 곳이 있다.


몸을 씻는다고해서 우리의 공중 목욕탕 처럼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냥 옷을 벗고 잠시 침수하면 된다. 옆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와 준다. 침수상태에서 주의 기도를 한번 바치면 끝난다. 겨울 철에도 침수를 하는데, 신통하게도 침수하고나면 온 몸이 후끈거려 오히려 몸이 더 따뜻해 진다.

 

성모 발현 동굴 맞은편에는 환자들을 위한 요양 병원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자원 봉사자들은 이 병원 환자들을 매일 휠체어나 들것으로 이동시켜 루르드 샘물로 몸을 씻어 주고, 참례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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