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생들 총기휴대 후 등교 가능해져
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주립대에서는 캠퍼스 총기 난사 사건 50주년 추모 행사가 열렸다. 50년 전인 1966년 8월 1일, 미 해병대 출신의 이 학교 학생 찰스 휘트먼이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17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건은 2007년 32명의 희생자를 낸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발생 전까지만 해도 최악의 캠퍼스 총기 사건으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텍사스주에서는 총기 면허를 소지한 이 지역 21세 이상 대학생들이 신변 보호를 위해 총기를 가지고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총기법이 발효됐다. 학생들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으면 교실에서도 총기를 휴대할 수 있게 됐다. 텍사스주 의회는 학생들이 성범죄와 테러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권한을 주자는 취지에서 작년 6월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텍사스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캠퍼스 내 총기 소지를 허용한 8번째 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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